영천시장 전통시장 그림그리기대회가 상권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영천시장상인회가 최근 열었던 '제1회 전국 청소년 영천 전통시장 그림그리기대회 공모전'에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등 600여 명이 응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영천 전통시장 풍경을 주제로 크레파스화, 수채화, 소묘, 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김주희(영천여고2) 학생이 대상에 선정됐고, 백지희(영천성남여고3), 박주현(영천중앙초3), 유승아(영천중앙초1), 안우성(포은초2) 학생, 최수아(서라벌예술어린이집) 어린이 등 5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재석(영동고1) 학생을 포함한 10명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장려상 40명, 특선 130명, 입선 100명 등 총 300여 명이 수상했다. 시상금은 영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수상 작품들은 영천시장 2층 고객 쉼터인 '도'농 교류카페' 앞에 전시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영천시장 2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혜련 도의원은 "전통시장 그림그리기대회로 젊은 여성들이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영천시장을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영천시장 김영우 상인회장은 "수상자와 영천시장 점포주의 자매결연을 통해 장래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인연을 만들겠다"며 "젊은이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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