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깔 도심속 추억길 가을 정취 흠뻑!
- 대구시, 11월 20일까지'추억의 가을길'운영 -
거리에 쌓인 낙엽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바스락 바스락 밟히는 단풍을 느끼며 도심 속 추억길로 가을나들이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대구시는 가을을 맞아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과 낙엽을 밟고 거닐기 좋은 곳 등 21개소를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해 운영한다.
대구시는 11월 20일까지 단풍이 아름다운 가로, 사색·산책하기에 알맞은 곳,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등 21개소를 선정해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밟고 거닐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풍의 절정시기인 11월 초까지는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낙엽이 많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순경부터는 낙엽을 밟고 거닐면서 도심 속에서 가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테마별 장소로 가족단위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인 두류공원 내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대구스타디움 전면도로 및 대구스타디움 내 야외공연장~산책로가 있다. 시내 중심지에서는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단풍터널길이 대표적이며, 2․28기념중앙공원 산책로와 경상감영공원 산책로 등이 있다.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공산터널에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따라 올라가 붉게 물든 왕벚나무와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룬 팔공산순환도로와 파군재삼거리에서 파계사삼거리까지의 느티나무 길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도심지 생활권 내에서 시민들이 쉽게 가을길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달서천로(달서천 복개도로)의 느티나무길, 대구체육관로(경북도청삼거리~대구체육관)의 은행나무길, 학정로(운전면허시험장~구암중학교앞)의 느티나무길, 화암로(화원고등학교~화원본리그린빌)의 느티나무길 등이 있다.
대구시 진용환 환경녹지국장은 "가족, 연인들이 도심 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추억 속에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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