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회 경주서 개최
2011년 깊어가는 가을의 대미를 장식할 문화의 향연이 경주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6일(일) 경주 황용동 '동부민요보존회 연수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가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 GBN경북방송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 회장 박수관(대구예술대 석좌교수) 명창은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동부민요를 발굴해 학술대회를 열어 동부민요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한때 잊혀질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동부민요는 박수관 명창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2010년 6월 델픽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 되었다.
'동부민요'는 대한민국을 넘어 러시아, 유럽, 미국, 중국, 아프리카 등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고 있어 한국적인 정서를 알리는데 매우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경주 함월산 기슭 동부민요연수원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창대회는 이미 대회 참가 신청자가 100여 명을 웃돈다는 소식이다.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지역의 민요인 동부민요의 보존전승과 보급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치뤄지며 대회장상을 비롯한 경북도지사상, 경북도의장상, 경북도교육감상, 경주시장상, 대구예술대총장상, GBN경북방송 사장상 등 총 20여개의 상이 수여 된다.
특히 대회장소인 동부민요연수원은 지난 3월 42개국 136편이 출품된 베를린 2011국제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의소리「메나리」영화촬영지로서 현재 억새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날은 우리의 소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축하공연에 박수관명창, 임동창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있으며 최동호 시인(고려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김정길 총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다.
주최 측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계자 및 시민, 관광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함월산의 가을을 만끽하도록 모든 편의를 다할 예정이라며 특히 경주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 053-552-2700, 054-773-0456 참가비 없음)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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