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에 경북 첫 공립치매병원 세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120억 투입, 2013년 준공

의성읍 철파리 의성건강복지타운 내에 건립되는 의성군 공립치매병원 조감도.
의성읍 철파리 의성건강복지타운 내에 건립되는 의성군 공립치매병원 조감도.

경북에서는 최초로 의성에 공립치매병원이 들어선다.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립되는 의성군 공립치매병원은 의성읍 철파리 의성건강복지타운 내 7천320㎡ 터에 사업비 119억5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천520㎡)로 내년 3월에 착공, 2013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2009년 12월 국회에서 민간투자사업법이 통과됨에 따라 의성군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의성건강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총 13차에 거친 협상을 거친 뒤 최근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의성군과 의성건강주식회사(대표이사 장건수)는 2일 의성군청에서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해 시공사, 투자자, 운영사, 건설사업관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공립치매병원 BTL사업 협약식을 체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복규 군수는 "경북 최초의 공립치매병원이 쾌적한 진료 환경 속에서 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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