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재능을 발견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19회 예천아리랑제'가 지난달 30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렸다
'미래의 주인공은 예천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예천아리랑제는 민예총 회원을 비롯한 한내들 회원, 주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풍물 공연과 도남백일장, 청소년 어울마당,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청소년수련관 숲속에서는 국문학의 태두 도남 조윤제 선생의 뜻을 기리는 도남백일장이 개최됐다.
도남백일장에는 초'중'고생 300여 명이 참가, 숲속 향기를 맡으며 시와 시조(운문)로써 각자의 마음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했으며, 즉석에서 시화로 제작해 전시회를 가졌다.
또 참가자들이 출품작에 직접 스티커를 붙여 뽑는 '최고 인기상' 선발대회와 문인들이 선정한 '으뜸''버금''힘씀' 등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청소년 어울마당에는 관내 7개 중'고교 15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악기연주, 풍물시연 등의 숨은 끼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날은 떡메치기 체험행사와 어묵, 떡볶이 등 먹거리 마당, 세금 내는 나무로 유명한 예천 석송령의 후계목을 나눠주는 나눔 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청소년 어울마당에 참가한 김송이(예천여중 3년) 양은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습한 노래와 춤을 친구들 앞에서 자랑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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