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당선으로 업무 수행

▶지난달 26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 후보였던 박원순 후보가 53.4%를 획득해 46.2%의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26일 자정 "시민은 권력을, 투표는 낡은 시대를 이겼다"는 내용의 당선 소감을 낭독했다. 이로써 박 당선자는 2014년 6월 30일까지 시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27일 서울대 총장과 개별 면담을 하고 대학 내 연구원장 보직 사임을 요청했던 안철수 서울대 차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원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정치적 '외압'과 본격 정치적 행보를 위한 '시동'이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안 원장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를 맞은 태국이 수도 방콕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는데도 정부가 사실상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됐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통제 불능 상황이었다. 다행히 바닷물 만조 때 방콕 침수사태는 피했다.

▶지난달 18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강기석 대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종결됐다.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박영석 대장 가족과의 회의 끝에 수색을 종결하고 내년 봄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 현지에서는 위령제를 지내기로 했다.

▶경찰청은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의원 등 7명을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찰은 "지난달 24일 나경원 측이 '이들이 나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조폭과 전쟁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인 지난달 31일 조직폭력배 12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 등 경제사범이 27명, 위화감 조성 1명, 서민 상대 갈취 1명 등으로 드러났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31일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해 4승1패로 5년 만에 통상 5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우뚝 섰다. 이날 삼성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 차우찬과 4회말 SK 선발 고든의 145㎞ 직구를 잡아당긴 강봉규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SK를 제압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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