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00원 오른다
'국민음료'인 빙그레[005180] 바나나맛 우유 가격도 오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편의점 음료판매 1위 상품인 바나나맛 우유(240㎖)의 가격을 오는 10일부터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100원(약 9.1%) 올리기로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는 흰우유 함유량이 전체의 85%에 달한다"며 "최근 원유가 인상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하루 평균 판매량이 80만개에 달하는 인기 상품으로, 빙그레 단일 상품 중 가장 많은 매출(지난해 약 1천300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세븐일레븐과 훼미리마트, GS25 등 주요 편의점에서 수년째 음료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편의점에서 워낙 인기가 있는 상품이라 가격 인상에 따른 파급효과가 꽤 클 것"이라며 "소비자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일선 편의점 판매가격을 100원 올리기로 하는 한편 낱개보다는 4개 들이 묶음으로 주로 팔리는 할인점 가격은 10일부터 3천600원에서 3천900원으로 8.3% 가량 올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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