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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유통업체에 한국 농식품 본격 판매

中 대형 유통업체에 한국 농식품 본격 판매

한국 농식품이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16일 중국의 대형 유통체인인 로터스와 한국 농식품 판매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김재수 aT사장과 쑤빠낏 체라와논 로터스 대표가 직접 서명한다.

로터스는 중국에 73개 매장을 운영하는 태국계 다국적 유통업체이며 태국 최대 기업인 정대(正大)그룹 계열사다.

aT는 이번 MOU 체결로 한국 농식품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한 대형 유통경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농식품은 지금까지 상하이 등 대도시의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판매돼 왔다.

aT는 MOU 체결을 계기로 오는 16~30일 로터스의 매장 중 매출이 높은 7개소에서 한국 과자와 소스, 장, 차, 분유 등 농식품 전반에 대한 판촉전을 전개, 3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aT는 이와 함께 오는 16~18일 상하이식품박람회에도 한국의 31개 수출업체들과 함께 참가해 막걸리, 버섯, 조미김, 냉동식품, 음료 등의 마케팅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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