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유학생 대상 '독도 아카데미' 열어

대구대 독도영토연구소는 10일 경산캠퍼스 인문대 강당에서 '유학생을 위한 독도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동아시아 영토분쟁의 본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영남대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가 '독도영토의 본질',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 최장근 교수가 '센카쿠제도와 쿠릴열도 남방 4도의 영유권 분쟁'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 유학생들에게는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표시하는 고지도가 든 기념품도 배포한다.

최장근 교수는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중국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릴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매년 '독도영토학' 강좌를 개설해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경북도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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