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림의 기적'을 믿는 남자 기운찬과 그 남자가 너무 궁금한 철부지 매력녀 나무궁화 두 사람을 통해 다시 발견하는 가족이야기가 일일 드라마로 찾아온다. KBS1 TV 새일일극 '당신 뿐이야'가 7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된다.
이번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서준영과 한혜린이다. '당신 뿐이야'는 고졸 출신 88만원 세대의 절대 긍정남 '기운찬'(서준영 분)과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외동딸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 SBS '웃어요 엄마'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서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건강한 몸과 칠전팔기의 정신을 가진 기운찬 역을 맡았다. 기운찬은 땀 흘린만큼 반드시 결실을 얻는다는 절대 긍정의 소유자로 아버지가 데려온 배 다른 자식이라 집안에서 온갖 구박을 받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인물이다. SBS '신기생뎐'에서 금라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한혜린은 어려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겪어본 적이 없는 천방지축 철부지 나무궁화 역으로 분한다. 나무궁화는 완벽한 부모와 멋진 약혼자 감으로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인물로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과 세대, 가족들이 엮어가는 갈등과 화해 속에서 따뜻한 감동과 행복이 느껴지는 건강한 드라마를 만들어보이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당신 뿐이야'는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의 진형욱 PD가 연출을,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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