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소셜테이너'는 누구? "1, 2위 김제동․김장훈!"
한국의 대표 소셜테이너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방송인 김제동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www.panelnow.co.kr)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사이트 회원 20,667 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셜테이너는 누구일까요?'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3%(6,863 명)가 김제동을 택했다.
소셜테이너란 social + tainer의 합성어로 '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을 말한다. 구호사업에 열성인 숀 펜, 안젤리나 졸리, 자신의 이름으로 된 환경재단까지 갖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프리카 수단인의 분리 독립을 위해 5년째 활동 중인 조지 클루니 등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로 꼽힌다.
김제동은 반값등록금 촛불시위,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투표 독려 등에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제동을 뽑은 네티즌들은 '소설테이너하면 김제동 밖에 안떠오르네요' '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요'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인거 같다'고 뽑은 이유를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도 좀 더 구호활동이나 환경보호에도 많이 앞장설 수 있는 소셜테이너가 나왔음 좋겠네요'라는 의견을 올렸다.
김제동에 이어 '기부천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20%(4,137 명)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10년간 100억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진 김장훈은 최근에는 '독도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 유기견 보호를 위해 의견을 내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11%(2,268 명)가 3위를 차지했다. 홍대 청소노동자 파업 지지 등을 통해 소셜테이너로 활동 중인 배우 김여진이 10%(2,145 명)로 다음을 이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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