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연내 다시 모인다..IMF 재원확충 논의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올해 안에 다시 모여 유로존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확충 방안을 논의한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7일 "G20 재무장관회의는 원래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가급적 빨리하자고 의견이 모이면서 12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회의에선 IMF 재원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조기 개최 방침은 지난주 프랑스 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IMF 재원확충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 사태 해결을 겨냥한 IMF 재원확충 방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칸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 당시 조기 개최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애초 12월 초가 거론됐지만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 상황이 추가 악화할 경우 개최 시기가 이달 말로 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G20은 IMF 재원확충을 위한 해법으로 IMF 결제수단인 특별인출권(SDR)을 활용하는 방안과 IMF가 회원국과 차입협정을 맺는 양자 차입 방안, IMF 특별계정 설치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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