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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中企 해외 맞춤형 시장 개척에 나선다!

- 12.6~10까지 지역기업 15개사 정도 파견, 11.11(금) 업체

대구시, 中企 해외 맞춤형 시장 개척에 나선다!

- 12.6~10까지 지역기업 15개사 정도 파견, 11.11(금) 업체 모집 -

대구시는 지역 섬유업체의 수출증진과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항주지역 중․대형 패션브랜드 업체 방문수주상담회에 지역 기업을 파견한다.(대구시 단독파견)

이번에 파견하는 수주상담회는, 기존의 무역사절단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상담회로서, 대구의 직물생산업체들이 중국의 중․대형 내수브랜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마케팅을 벌이는 등 새로운 형태의 시장개척으로 중앙정부나 여타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방식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존의 무역사절단 방식은 특정장소에 상담장을 마련해 바이어를 초청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나, 맞춤형 수주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상품을 들고 내수브랜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생산제품의 소개와 상담활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 시장개척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기업은 중국 패션의 중심도시인 항주지역의 패션브랜드 업체이며, 연간 매출액이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정도의 기업체 5개사를 섭외해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국지역 해외 맞춤형 수주상담회에 15개사 정도를 파견할 예정이며, 업체간 과당 경쟁을 피하기 위해 생산제품의 중복을 피하고, 가급적 다른 품목이 결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월 11일까지 대구시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상담 장소 제공 및 현지상담 주선, 1:1 바이어 상담지원,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해외맞춤형 수주상담회는 2014년 수출 100억불 달성과 저비용 고효율 시장 개척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무역사절단 파견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장개척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금년에는 섬유분야에 시범적으로 실시해 본 후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다른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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