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건설사업이 2012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울릉'독도 접근성 해결, 국가안보 및 영토수호의 중요성 등을 이유로 울릉공항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울릉공항을 사동 신항 일원에 방파제와 연계해 건설키로 하고, 운항 대상 항공기는 애초 70인승(ATR-72, Q400)에서 50인승(ATR-42, Q300)으로 변경해 사업비도 6천538억원에서 4천556억 원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 안보상황, 도서낙도 교통 등 정책적 판단 등을 5개월 동안 실시한 뒤 공항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거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공항 및 활주로는 이탈리아 제노아공항 등 건설 사례에 비춰 세계적인 추세인 바다를 메우거나 기존 방파제 등을 이용해 조성하기 때문에 완공까지는 5~6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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