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북부지역 중심에서 경북의 중심으로 변모를 하고 있다.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가 2008년까지는 계속 줄어들었지만 2009년 132명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뒤 2010년에도 454명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도시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특히 적지만 2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안동의 경우 1999년부터 2008까지 10년간 2만 명 정도가 줄면서 연평균 2천 명 가까이 줄었지만 최근 인구가 늘어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옥동은 용상동과 더불어 안동에서 가장 큰 동 중 한 곳이다. 2011년 9월 기준 옥동 인구는 2만2천57명을 기록하고 있다. 가구 수는 7천983이며, 가구당 인구는 2.76명이다.
옥동의 경우 전통적인 주거단지에 비해 차이점이 있다. 최근 신규 입주물량 대부분이 LH공사의 국민임대(1천800여 가구)이며, 지난해의 경우 입주한 신규 입주가 6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이 지역은 민간 아파트가 없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며,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옥동은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이 11.37% 상승했다. 안동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동일 기간 경상북도는 5.01%, 안동은 3.92% 올랐다. 옥동의 경우 99~132㎡가 21.35% 상승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동일 기간 경북은 8.51%, 안동은 3.79% 올랐다.
옥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465만원이다. 이는 안동시 평균 386만원과 경상북도 평균 393만원보다 높은 편이다. 옥동의 3.3㎡당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288만원이며, 이 역시 안동시 평균 243만원과 경상북도 평균 266만원보다 높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옥동이 61.84%로 안동시 63.21%와 경북 67.36%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옥동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경북이나 안동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올해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난 반면 전세가격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동은 앞으로 분명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도청이전과 더불어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이주를 하면 장기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옥동 삼성 1차
안동시 옥동 삼성1차는 1998년 3월에 입주한 단지이다. 102.48㎡A형 240가구, 102.48㎡B형 118가구, 89.26㎡형 150가구 등 총 5개동 50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난방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난방연료는 도시가스이다.
이 단지의 경우 2006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도청의 안동 이전 결정 이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한동안 보합세를 보였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가을이사 시즌 이후 소폭 반등한 후 최근까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02.48㎡형의 경우에도 비슷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다. 매매의 경우 도청 안동 이전 이슈가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2008년 봄부터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도 2008년 이후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지만 2009년 이후 보합세를 나타내다가 최근 다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 기준으로 매매 상한가격은 1억6천만원, 하한가격은 1억4천만원이다. 전세가격도 시세 기준으로 상한가격은 8천300만원, 하한가격은 7천30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신고 건수도 늘고 있고 일부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는 것도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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