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 낙단보 내일 개방… "생태하천 관광명소될 것"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동강살리기 사업 32공구 낙단보 현장에서 12일 개방 행사가 열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의성군이 후원하는 낙단보 개방 행사에는 의성 출신인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과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석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정해걸 국회의원, 김복규 의성군수, 우종우 의성군의회 의장과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낙단보 개방 행사는 풍물패 공연과 우리가락사랑회 공연 등 식전 문화 행사에 이어 공식 개방 행사가 열리며, 식후 행사로 낙동강 쪽빛 물길걷기대회, 사진공모전,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낙단보는 사업비 1천845억원을 들여 286m(고정보 144.4m, 가동보 141.6m)의 친환경 다기능보와 7.7㎞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 3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소 등이 설치됐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낙동강에 낙단보 등이 설치돼 생명이 숨쉬고 사람들이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거듭 태어났다"면서 "1천여년 전 조성된 마애여래좌상을 중심으로 불교 역사문화 테마파크가 조성돼 명실상부한 경북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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