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신생아에 출생 전부터 공무원 봉급
신생아가 공무원 임금지급 대상으로 등록돼 지난 2-3년 동안 매달 150달러 정도의 봉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11일 밝혔다.
이 아이는 나이지리아 국고를 갉아먹고 있는 이른바 '유령 노동자'의 하나로 이름만 올려놓은 이 아이 앞으로 매달 봉급이 지급됐다고 나이지리아 북서부 잠파라 주 검찰총장이 설명했다.
아이는 현재 생후 1개월인 것으로 정부 기록에 나와 있으나 아이 아버지는 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 이름으로 된 봉급을 챙겼으며 서류에는 아이가 학위까지 가진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고 한다.
이 비위사실은 잠파라 주가 최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용계약서와 자격증명서 등을 제출토록 해 공무원들이 가족 이름을 공무원 임금지급 대상 명부에 허위로 올려 봉급을 타가는 것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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