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항·정답 이의신청 598건…작년 36% 수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직후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598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1천655건)의 36.1% 수준이다.
영역별로는 언어가 159건(26.6%)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136건(22.7%), 사회탐구 125건(20.9%), 외국어 75건(12.5%), 수리 69건(11.5%), 직업탐구 25건(4.2%), 제2외국어·한문 9건(1.5%) 순이다.
이 수치는 중복 집계나 단순 민원성 이의신청 등이 제외되지 않은 단순 집계여서 실제 건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은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통해 영역별로 접수된 이의신청을 검토해 단순 사안과 중대 사안을 구별하고 중대 사안은 이의심사위원회를 열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심사를 거쳐 21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점수는 이달 3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한편 EBS의 수능 대비 사이트인 EBSi에서 수험생 수백명을 대상으로 영역별 오답률을 조사한 결과 수리 30번의 오답률이 가형 97.3%·나형 98.1%에 각각 달해 가장 많이 틀린 문항으로 나타났다. 언어는 43번(68.2%)의 오답률이 가장 높았고 외국어는 21번(73.2%)과 30번(71.5%)이 비슷한 수준으로 오답률이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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