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이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동양의학회(ISOM) 제24회 정기이사회에서 2년 임기의 차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동양의학회는 197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4회 국제침구학술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제13대 한요욱 회장의 제안으로 국제 상호 간 이념을 초월해 전통의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학술교류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다.
최 의무부총장은 "2005년 대구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 이후 각 이사국에서 ICOM을 발전적으로 개최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2012년 9월 서울에서 열릴 제16회 ICOM도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양방 통합의학과 관련해 "현대 첨단 의학기술과 전통의학을 접목해 인류의 건강 지킴이가 되는 것에 ISOM이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제16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인 2013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것과 관련,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사전 엑스포 성격으로 열린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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