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1부 이창환·황수영기자가 (재)일경언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일경언론상'특별상을 수상했다.
일경언론문화재단은 14일 이창환'황수영기자가 취재보도한 '대구 동구·북구 K2 공군기지 소음 피해 배상금 지연 이자 수백억원 변호사 독식' 등 4편을 일경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대구시 동구 K2 공군기지 소음으로 수십 년간 고통받아 온 기지 인근 주민 2만6천여 명이 소음 피해 배상 소송을 통해 확정된 보상금 799억원 중 변호사가 수임료로 356억원을 챙겼고, 이 중 지연이자만 280억원에 달해 정작 변호사가 더 큰 이익을 봤다는 사실을 파헤친 고발기사다. 해당 기사는 지난달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상금 1천만원)에는 광주일보 기획탐사 보도 '광주·전남 대해부'(윤현석기자 외), 장려상(상금 300만원)에는 울산문화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태화강, 지난 10년의 기록'(옥민석 차장 외)과 제주문화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불로장생 건강과 아름다움의 약속 5부작'(송창우 부국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낮 12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백경열기자 b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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