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태평양 생명의학연구윤리(IRB) 국제학술대회 총회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주최로 20~23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생명의학연구윤리국제연합(FERCAP)의 11번째 학술대회로 대구가톨릭대의료원과 FERCAP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유럽, 미국, 호주, 아프리카, 아시아서태평양을 비롯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임상연구 및 IRB 관련 대표단, 미국 FDA, 보건복지부 주요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참석인사는 WHO-SIDCER 회장인 비차이 초케비밧 박사와 미국 하버드 의대 그렉 코스키 교수, 전 WIRB 회장 스티븐 로젠펠드 박사, 미국 IRB 감독기관인 OHRP 부국장 멜로디 린 박사, 유럽의학협회 군나 다니엘슨 박사, 임상시험국제협회의 프란시스 크롤리 국장 등이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조직위원장인 김준우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2년간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특히 대회 상임고문인 이한구 국회의원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통합의료진흥원 및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진흥재단이 이번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IRB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나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의학연구의 신뢰성 문제 ▷생명의학연구의 윤리성 강화 ▷국제 공조를 통한 생명의학연구윤리 확산 ▷지역별 생명의학연구윤리의 비교 등에 대해 발제한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의학발전과 더불어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는 생명의학연구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8년 병원 내에 IRB를 설립, 지속적으로 의료연구 윤리발전에 앞장서 왔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김준우 의료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의료기술과 연구윤리 발전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내 임상연구 및 신의료기술평가를 위한 첫 출발점이 되는 생명의학연구윤리의 심의에 대한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1일 오전 9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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