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마그네슘 판매를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는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일본 도요타그룹의 무역회사인 도요타통상과 마그네슘 및 신소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마그네슘 소재 공급 및 수요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마그네슘 제련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한편 다른 신소재 사업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또 내년에 완공되는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생산될 마그네슘 괴(잉곳)를 도요타자동차 그룹과 일본 부품 제조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반산업단지 내 49만㎡ 부지에 연산 1만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의 생산량을 2018년까지 10만t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마그네슘 일본 수출길을 확보함에 따라 마그네슘 사업이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및 가전용 초경량 부품에 사용되는 마그네슘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5만t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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