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운전 중 DMB 시청 만취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자동차를 운전할 때 무의식적으로 영화, 드라마 등을 시청하는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자동차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결코 안전한 운전에 적당한 도구는 아니다.

운전 중 DMB 시청,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손해보험협회에서는 운전 중 DMB를 시청할 때 전방주시율이 약 50.3%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음주운전상태의 주시율보다 낮은 수치다. 면허취소주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의 만취상태에서 측정한 전방주시율 72.0%보다 낮다. 음주운전보다 운전 중에 DMB 시청이 교통사고 위험률이 더 높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음주운전상태보다 한눈을 더 많이 팔기 때문이다. 나와 나의 가족, 함께 운전하고 있는 동료운전자를 위해 운전 중 DMB시청을 자제한다면 교통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김영애(대구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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