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묵호 내년 카페리선 기상악화 결항 많이 줄듯

내년 3월부터 동해 묵호~울릉 항로에 4천599t급 대형 카페리선이 취항한다.

동해시에 따르면 ㈜대아고속해운은 신규 여객선을 도입, 내년 3월부터 묵호∼울릉도 노선에 투입한다.

신규 취항 여객선은 4천599t급, 길이 76.6m, 폭 21.7m로 여객 정원은 850명이며 차량 80여 대를 적재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선수에 파도를 깨고 나가는 승선감 조정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워터제트 4대 모두 조정이 가능해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2,394t)보다 더 높은 파도에도 운항이 가능하다.

취항할 경우 현재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 중 가장 큰 대형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측은 "기상악화 시나 동절기 결항률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묵호~울릉 간 여객선 운항의 서비스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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