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새마을회 직접키운 3천포기 배추 김장담그기
- 23일 배추수확, 24일 김장준비, 25일 김장담가 450가구에 전달 -
대구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송구곤)와 부녀회(회장 김복석)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한다.
이번 김장담그기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행사로 성주군 수륜면 적송리에 있는 김복석 부녀회장 소유의 휴경지를 경작해서 직접 심고 가꾼 3천여포기의 배추와 6백여개의 무를 가지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3년째 해오고 있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23일엔 오전 7시부터 직접 경북 성주의 휴경지로 가서 배추 수확을 해서 가져온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24일엔 절인 배추를 씻고 양념 만들고 25일엔 배추 양념 속을 넣어 김장을 마무리한다.
정성껏 담근 김장은 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세대,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450가구에 전달된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늘어나는 유휴 농토를 활용하여 직접 배추를 재배하여 땀의 소중함을 알고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직접 재배한 배추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데 의미가 있다.
김복석 서구 새마을부녀회장은 "경북 성주군 적송리에 휴경지 경작을 할 수 있게 땅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며 "이번 김장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의 추운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구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직접 휴경지 경작을 하고 재배에 참가한 새마을협의회과 부녀회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하면서 더욱 단합 될 수 있었다" 면서 "이번 김장 나누기는 단체간의 화합도 도모하고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보람과 긍지를 가진다"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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