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23개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앞으로 2년간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20여 곳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고,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23개 선도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등 12개 병원급과 고운미피부과, 김앤송성형외과, 메트로아이센터안과 등 11개 의원급으로 구성됐다.
종합병원 외에도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치과 및 한의과 등 다양한 진료 영역의 의료기관이 이번에 선정돼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선도 의료기관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명칭 사용 ▷시 주최 국내외 설명회 우선 참가권 부여 ▷홍보물 번역'통역 서비스 등 지원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의료관광에 적극적 의지를 가진 의료기관을 선별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구시 의료관광 정책은 선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성과가 있는 의료기관에는 인센티브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대구시 선정 선도의료기관(가나다 순)
◇병원급
▷가톨릭대의료원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드림병원 ▷맥치과병원 ▷세강병원 ▷여성메디파크병원 ▷영남대의료원 ▷킴스치과병원 ▷파티마병원 ▷대구한의대 병원 ▷효성병원
◇의원급
▷고운미피부과 ▷김앤송성형외과 ▷메트로아이센터안과 ▷브이성형외과 ▷안견안과 ▷영천손한의원 ▷오블리제성형외과 ▷올포스킨피부과 ▷예치과 ▷자연미인성형외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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