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사진) 대구시의회 의원은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 학기 중 담임교사의 잦은 교체와 계약제 교원의 증가로 초등 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체된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104명이었으나 올 들어 31명이 증가, 135명으로 늘어났고 계약제 교원 역시 지난해 842명에서 올해 981명, 내년에는 1천110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더구나 올해 교체된 135명 중 134명이 휴직, 정년(명예)퇴직, 승진, 전직 등으로 인한 교체로, 학기 초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계획 없이 담임을 배정한 것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의 장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행정이다"고 따졌다. 윤 의원은 또 "계약제교원은 신분상 한계가 있고 상대적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이 떨어져 교육 부실 우려가 있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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