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포도재배 실용화 기술개발』세미나 개최
- 유기농 식품 수입증가에 대응한 유기농 포도 생산 핵심기술 교육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경북지역 포도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미 FTA에 따른 농업 선진국의 유기농식품의 수입에 대비하여 전문가 초청『유기농 포도재배 실용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FTA 등 유기농식품의 수입에 대비하여 경북포도산학연협력단(단장 경북대 최종욱 교수)과 포도재배 농업인이 함께 모여「최고의 기술로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것」이 개방화 시대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유기농 포도재배 실용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강의를 맡은 유기농재배 전문가인 단국대학교 손상목교수(세계유기농업학회장)는 농업 선진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20여가지의 다양한 초생 재배를 통한 양분공급과 천적이용기술, 염류집적방지를 위한 최적 시비기술등으로 유기농 포도재배를 위한 핵심기술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유기농 포도재재 사례 발표를 맡은 금성포도농원대표 김병호(의성)씨와 은척포도농원 대표 안종윤(상주)씨는 30여년간의 포도농사에서의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기술 등 성공 노하우와 실패 경험담을 생생하게 발표하는 자리가 되었고, 또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살아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종합토론에서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박사는 지속적인 유기농 정보교환으로 유기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유기농산물에 대한 유통구조개선, 공동브랜드 육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포도산학연협력단과 농업인이 협력하기로 하고,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이 제출한 설문지로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2012년도에 확인 시험을 거쳐 늦어도 2014년도에는 경상북도 유기농포도 표준 매뉴얼을 개발하여 농업인들에게 보급함으로써 FTA라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박소득 연구개발국장은 "한․미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농업인 여러분도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한․미FTA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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