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맛있어요'다문화가족과 함께 담그는 김치
안강여성발전협의회(회장 이춘화)는 11월 26일 오전 11시부터 경주 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32명을 초청하여 김장 김치를 담그면서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강여성발전협의회는 2006년 결성되어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봉사, 반찬봉사, 다문화가족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 해 오고 있는 여성들의 모임으로, 35명의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처음으로 김장배추 포기를 다듬고 버무려 맛을 본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담가 보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잘 배우고 익혀 앞으로는 집에서도 만들어 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손수 담근 김장김치 단지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가정을 향했다.
또한 이 행사에 최학철 경상북도 도의원, 경주시의회 이만우 부의장, 이철우, 이옥희 시의원, 최덕병 안강농협조합장님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상락 안강읍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에게 김장철 김치 담그기는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이웃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몸소 실천하는 여성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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