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폭탄 테러로 최소 19명 사망(종합)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28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 관리들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이날 오전 8시께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타지 마을의 알후트 교도소 정문을 들이받으면서 폭발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수의 교도소 직원들과 교도관, 경찰 등이 출근하고 있었으며 사망자 중에는 경찰 10명이 포함됐다고 A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또 최소 22명에 달하는 부상자 가운데는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자살 폭탄 테러는 이라크 내 알카에다의 전형적인 공격 수법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특별경계구역인 '그린존'(Green Zone) 가운데 하나인 의회 건물 인근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다.
한 내무부 관리는 이날 오후 바그다드 시내 의회 주차장 인근에 떨어진 박격포로 인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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