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교육청 손잡고 청소년 리더십교육

진로지도 연구 공동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진로
대구시교육청이 진로'리더십교육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다. 17일 시교육청은 대구시, 꿈'희망'미래재단과 협약을 맺고 관련 프로그램 교환과 연구,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진로'리더십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대구시, 꿈'희망'미래재단과 협약을 맺고 리더십교육과 진로지도 관련 연구, 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꿈'희망'미래재단의 스티브 김 이사장이 전국 학교를 다니며 리더십 강의를 하던 중 대구에 들렀다 시와 시교육청의 청소년 교육 열의에 공감대를 형성, 성사된 것이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1973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네트워킹 시스템을 제작하는 자일랜을 창업, 연 매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키는 등 성공한 재미 벤처기업인으로 꼽혀온 인물. 2001년부터 이 재단과 리더십센터를 통해 장학사업과 청소년 리더십교육을 펼쳐왔다.

앞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재단 측과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저소득층 청소년의 진로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리더십교육과 진로지도 활동, 현장 실습 또는 인턴십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인적, 물적 지원을 하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별도의 진로교육재단을 설립, 진로'리더십 교육의 전문성을 높여 공교육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급격히 변하는 진로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진로'리더십교육을 해온 다양한 기관, 단체가 힘을 한 곳으로 모을 필요가 있다"며 "공공성이 담보된 진로교육 재단 설립과 미래지향적인 리더십교육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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