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진로'리더십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대구시, 꿈'희망'미래재단과 협약을 맺고 리더십교육과 진로지도 관련 연구, 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꿈'희망'미래재단의 스티브 김 이사장이 전국 학교를 다니며 리더십 강의를 하던 중 대구에 들렀다 시와 시교육청의 청소년 교육 열의에 공감대를 형성, 성사된 것이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1973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네트워킹 시스템을 제작하는 자일랜을 창업, 연 매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키는 등 성공한 재미 벤처기업인으로 꼽혀온 인물. 2001년부터 이 재단과 리더십센터를 통해 장학사업과 청소년 리더십교육을 펼쳐왔다.
앞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재단 측과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저소득층 청소년의 진로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리더십교육과 진로지도 활동, 현장 실습 또는 인턴십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인적, 물적 지원을 하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별도의 진로교육재단을 설립, 진로'리더십 교육의 전문성을 높여 공교육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급격히 변하는 진로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진로'리더십교육을 해온 다양한 기관, 단체가 힘을 한 곳으로 모을 필요가 있다"며 "공공성이 담보된 진로교육 재단 설립과 미래지향적인 리더십교육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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