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 오싹한 연애

감독:황인호

출연:손예진, 이민기

등급:12세 관람가

두 남녀의 연애담에 호러 장르를 덧입힌 로맨틱 코미디. 귀신을 보는 운명 때문에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여리(손예진). 거리에서 귀신을 닮은 그녀를 보고 한눈에 사업 아이템을 구상한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제안으로 여리와 조구는 호러 마술이라는 독특한 마술을 만들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다. 조구는 자신을 숨기려는 데 익숙한 여리에게 자신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회식자리에 불러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여리가 엄청난 '주사'(酒邪)의 소유자라는 사실과 뜻밖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구는 당혹감에 휩싸인다. 이 영화로 데뷔한 황인호 감독은 '시실리 2㎞'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러닝타임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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