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한미 FTA 반대집회 시위대 경찰서장 폭행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반대집회 현장에 나갔던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서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집회 조기해산을 요청하기 위해 야 5당 대표를 만나러 가던 중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시위대로부터 얼굴 등을 맞고 계급장까지 찢겼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천800만 명 중 1천3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의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고 계좌번호 등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경기'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현재 '주소지 중심의 동원지정제도'를 '현역 복무부대 동원지정제도'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방부는 "복무했던 부대에서 훈련을 받으면 부대의 작전계획과 작전 지형 등에 익숙해 현역 수준의 전투력 발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최효종이 27일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에서 "둘이 있을 때 얘기하면 농담이고, 사람이 많을 때 얘기하면 디스"라면서 둘의 차이를 명쾌하게 정리해 웃음을 줬다. 이날 최효종은 "단, 전혀 찔리지 않으면 농담"이라고 덧붙이면서, 최근 국회의원 모욕죄로 자신을 고소한 강용석 의원에게 개그로 맞대응해 눈길을 모았다.

▶28일 정부와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 부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규모는 34만여 명으로 이들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지속적 상시근로자 9만여 명이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이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A조 1위에 올랐다. 이날 조영철이 전반 33분 사우디 수비수 왈리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상대 골문으로 낮게 깔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고, 대표팀은 선제 페널티킥을 끝까지 지켜 내 1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29초 세계영화제'에 출품된 단편 영화 '지하철 드롭킥' NG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지하철에서 노인을 협박하는 내용을 촬영하던 중 한 남성이 졸다가 일어나 영화촬영 중임을 모르고 협박하는 남자에게 '드롭킥'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문구가 마지막에 등장해 웃음을 준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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