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등 신문, 매일신문이 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함께 신문의 방송시대를 활짝 열었다. 65년 전통의 신문과 인터넷, 그리고 SNS에 이어 방송까지 가세한 융합 콘텐츠 시대를 본격화한 것이다. 매일신문으로서는 종합미디어 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신문은 전국 각 지역 최고 유력 신문사들의 연합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의 회원사로서 채널A와 손잡고 대구경북의 뉴스를 채널A를 통해 전국에 서비스한다. 한신협 소속사는 매일신문을 비롯해 부산일보, 강원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경인일보, 경남신문, 전북신문, 제주일보 등 9개사다. 이들 각 지역 최고 유력 신문사들의 보도망을 연계함으로써 매일신문은 기존의 전국적으로 구축돼 있는 협력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연계망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매일신문의 방송시대 개막은 신문과 TV의 보도기능 융합'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신문의 강점인 분석과 해설에 방송의 속보성을 가미하게 돼 빠르면서도 깊이 있는 뉴스를 갖고 전국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매일신문은 종편 참여를 계기로 본사 3층에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등을 갖춘 뉴스룸을 설치하고 최첨단 HD영상 및 편집 장비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매일신문은 연초부터 편집국 소속 기자 5명을 선발, 방송기자 교육을 실시해 신문과 방송을 넘나들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신시켰다.
이들은 신문지면과 함께 TV를 통해서도 독자와 시청자들을 만나러 간다. 매일신문의 방송기자들은 채널A의 보도 프로그램인 '뉴스 830', 전국망을 연결하는 '뉴스 네트워크'와 아침방송인 '굿모닝 채널A'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동관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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