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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알뜰주유소' 물량공급 재입찰

내일 '알뜰주유소' 물량공급 재입찰

한 차례 유찰된 '알뜰주유소' 입찰이 8일 다시 실시된다.

7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도하는 입찰이 8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일찌감치 입찰 불참을 선언한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3개사가 응찰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석유공사와 함께 이번 입찰에서, 종전에도 이런 구매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온 농협 NH주유소 300여개와 석유공사가 새롭게 확보한 주유소 100곳가량이 판매할 석유제품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정유사의 전체 주유소 유통물량 가운데 5% 안팎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연내 공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최소한 1년간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측은 "재입찰 참여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GS칼텍스 측은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서 응찰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측은 참여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농협은 지난달 15일 입찰을 실시했지만 이들 정유사가 낮은 가격을 적어내지 않자 유찰을 선언하고 재입찰을 추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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