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담근 김치를 홀몸노인들이 드신다니 너무 기뻐요."
대구성명초등학교(교장 이경숙)는 3일 봉사단체들과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명초교 러브홀릭봉사단, 경혜여중 나봄봉사단,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가 지역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그동안 어머니께서 집에서 담그는 모습만 보다가 직접 김장을 담가보니 힘들었다" 며 "우리가 만든 김치를 받고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러브홀릭봉사단은 지난달 30일에도 학교 주변의 일신경로당과 대명4동 경로당을 방문해 떡과 과일을 전달했으며 24일엔 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병동을 방문,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권순해 시민기자 sunhae120900@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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