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8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중소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은 신용보증기금에 ▷대구 혁신도시 특화분야 및 유치 업종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책 마련 ▷보증기금 및 대출기관 협약을 통한 신규투자 시 보증비율 확대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보증지원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에 안 이사장은 지역중소기업 대표들의 요청에 화답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금융 정보 획득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또 향후 경기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신용보증기금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2008년 7월 취임 후 전국 110여 개 신보 영업점을 두 번 이상 순회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경영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신보가 올해 내 놓은 '온라인대출장터'나 '일석e조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대출장터'는 중소기업이 가장 싼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일석e조보험'은 매출채권에 대한 판매위험 보장과 자금조달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안 이사장은 "기업들이 여러 번의 경제 위기 경험을 통해 움츠리고 있다"며 "이번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