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기 1대 가동중단..전기공급정상
울산화력발전소의 발전기 1대가 고장으로 가동중단됐다.
9일 울산시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본부에 따르면 울산화력발전소의 발전기 15기 가운데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5호기의 가동이 8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다.
울산화력은 총 300만㎾의 발전기 15기 가운데 40만㎾ 1기의 설비가 노후화돼 고장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변압기에서 전기가 흐르지 못하는 현상인 절체가 안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울산화력의 발전용량은 총 300만㎾이며, 이날은 230만㎾를 정상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산화력은 정밀검사를 거쳐 복구까지는 2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울산화력 5호기 점검 기간에는 예비발전전력인 2호기를 투입하기로 해, 점검 중 전력공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에는 울산화력발전소와 한국남부발전의 영남화력발전소 2곳의 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이들 화력발전소는 인근 울산의 용연변전소, 신온산변전소, 부산의 북부산변전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화력발전소는 울산 전체 전기공급량의 5%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 측은 "평소 고리, 신고리,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분산해 공급받기 때문에 울산화력발전소의 고장으로 생기는 정전 사태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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