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갑·을 '금뱃지 도전' 잇따라

구미지역 총선 출마 예상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욱렬(52)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장은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을 지역 출마를 위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신산업과 복지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융합도시 구미를 건설해야 한다"며 "20년간의 국회, 행정부, 시민단체, 정당, 학계 등을 거친 정책전문가로서 열정과 혼신의 힘을 쏟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청구고를 졸업하고 숭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이회창 대통령후보 특보단장을 지냈다. 강남대 행정학과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찬영(29)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책보좌관도 구미을 출마를 위해 15일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뜻을 가진 주민들의 요구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일꾼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구미고와 아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랑의 집짓기 헤비타트봉사단장, 독도문화역사 탐방단 총단장, 구미시 농구연합회 실무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후보 청년단장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김연호(53) 변호사는 9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을 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실리콘 부작용 집단 배상소송 변호사로 유명세를 탄 김 변호사는 "구미 발전을 위해 경제 환경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며 양질의 기업유치와 고용보장이 시급하다"면서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구미 해평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 법대,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나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을 통과했다. 국제법률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심학봉(50) 전 지식경제부 국장이 구미갑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국장은 구미전자공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26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지식경제부, OECD 등에서 근무를 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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