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1년 역사 간호과 4년제 전환 "이젠 간호학사"…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는 올해 5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간호과가 4년제 학과로 전환되면서 간호명문대학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2학년도 간호과 신입생 전원은 4년제 학사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졸업 후에는 4년제 대학과 동일한 '간호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취업률 성과도 약진하고 있다. '2011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 간호과 운영 대학 중 5위의 성과를 이뤄냈다. 내년 2월 졸업예정인 간호과 학생 281명 중 경북대학교병원 13명, 영남대학교의료원 10명,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5명, 대구파티마병원 20명, 고려대학병원 6명, 삼성서울병원 1명, 중앙대학병원 3명 등 전국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140여 명이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

대구과학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인성'적성, 기초수학 능력, 전공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업능력 인증을 위한 KAP(Knowledge, Attitude, Practice)교육시스템'을 운영, 직업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자체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체험과 연계된 직업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학생복지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좋은 환경이 좋은 인재'를 만든다는 기치 아래 기존 500명 수용 규모의 현대식 기숙사와 더불어 600명 규모의 여학생 전용기숙사가 내년 2월 완공된다. 지난 10월에는 기존 운동장을 잔디운동장으로 새롭게 정비했고, 휘트니스센터와 멀티 학생체육시설을 완성했다. KT와의 산학협약으로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캠퍼스 내 어디서나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사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생중심의 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대학 상위 수준의 다양한 장학지원프로그램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간호과를 비롯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정시모집 비중이 높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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