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가 17일 오후 대구여고에서 열린다.
퀴즈 문제는 독도 관련 상식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언어, 역사와 문화 및 금융상식 전반에서 출제된다. 최고 상금이 1천만원이다 보니 출제되는 문제도 비밀리에 만들어졌다는 게 대구은행 측 설명이다. 예시로 공개한 문제를 살펴보니 사실상 대구경북 바로 알기 퀴즈대회다. 어렵진 않지만 지역에 대한 관심 없이는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을 자체 선발한 뒤 15일까지 대구시교육청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해당학교 포상금, 독도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1등은 교육감상과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2'3등 및 장려상 수상자 등 8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시'도교육청 간 협의를 거치는 문제 때문에 올해는 대구지역 학생으로만 한정했다"며 "내년에는 경북 지역 고교생만을 대상으로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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