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전류, '관절염', '무릎통증'에 효과
-온열치료•미세전류치료 가능한 아대형 치료기기 '파워벨트' 등장-
사람의 몸에는 생체전기가 흐르고 있다. 비록 수십 밀리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이지만 이 생체전기는 의학과 산업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생체전기는 신체의 마비를 진단하는 근전도 검사와 세포를 자극해 통증을 제어하고 조직을 재생 •활성화시키는 물리치료에 활용 되고 있다. 또한 손발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로봇 연구를 비롯해 생체전기 원리를 이용하여 인체의 피로도를 낮추고 체중 감소 및 성장 발육에 활용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몸 속의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원래 신체의 세포 안과 밖은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 세포를 둘러싼 세포막에 있는 이온통로를 통해 이온이 세포로 진입하게 되면 이러한 안정상태가 깨지게 되고 곧이어 다른 이온을 부르게 된다. 나트륨이나 칼륨, 칼슘, 염소 등과 같은 양이온과 음이온이 세포막을 통과하며 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즉 양이온이 음이온을 부르고 음이온이 양이온을 부르며 전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생체전기는 신경섬유를 통해 우리 몸에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뇌에서 내린 명령을 엄지발가락까지 가게 하거나 공포영화를 보고 머리가 쭈뼛서는 것도 감각기관에 전달된 전기신호의 장난이다.
이렇듯 생체전기는 우리 몸의 모든 생명현상을 관리하게 되는데 뇌에서 신경을 전달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생체전기에 이상이 발생하여 근육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마비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마비가 되었을 경우 인위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면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 전기를 재활치료 이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생체전기와 유사한 크기의 미세한 전류를 몸 속에 흐르게 하면 세포가 활성화되어 상처 치유가 빨라지고 통증이 조절되는 효과가 있다.
생체전기의 크기는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근육 활동이 줄면서 생체전기도 함께 감소한다. 또 외부충격에 의해 뼈가 부러지거나 상처가 나면 전류의 흐름이 단절되어 제대로 흐르지 않는다. 여기에 전기를 이용하게 되면 세포와 세포 간 이온교환이 활발해지며 회복이 빨라진다.
이러한 미세전류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용 무릎아대도 등장하였다.
인체생활과학 전문기업 '효원생활과학이 판매하는 '파워밴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워밴드는 무릎에 직접 착용하는 방식으로 온열치료와 미세전류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온열기능을 통해 찜질치료가 가능하여 환부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미세전류 치료를 통해 환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효원쇼핑 관계자는 "파워밴드는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실시하는 온열치료와 미세전류치료 등 2가지의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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