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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문화재현관'대구문학관 디자인 당선작 선정

대구시 중구와 대구시는 옛 상업은행 건물에 들어설 향촌동전후문화재현관 및 대구문학관 조성을 위한 제안공모에서 서울 업체인 ㈜미래세움과 대구 업체인 ㈜대한미술공사가 공동으로 제안한 디자인(사진)을 '향촌동전후문화재현관 및 대구문학관 당선작품'으로 13일 선정했다.

향촌동전후문화재현관 및 대구문학관 조성사업은 연면적 3천437.71㎡으로 1950년대 중구 향촌동 일원에서 꽃피웠던 피난문학과 관련된 스토리 등을 재현하는 사업과 대구 문인들의 활동과 자산을 담아 문학관을 조성하는 2개의 사업으로, 향촌동전후문화재현관은 지상 1, 2층에 향촌동 피난시절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된다.

3층과 4층에 들어설 대구문학관은 문인들과 관련된 전시실, 세미나실이 조성되고, 나머지 공간은 편의시설,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방문객들로 하여금 대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라인과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도심 재생을 위한 핵심사업인 근대역사문화벨트를 따라가는 다양한 체험형 문화향유 기회와 함께 시민들의 대구 정체성 찾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후문화재현관과 대구문학관은 선정업체와 내부 협상, 경관 심의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3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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