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심지어 남미와 중동까지 뻗어나가는 한류의 물결을 보면 우리나라 연예인이 가진 입지와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된다. 예전에는 외국의 유명 연예인들에 열광하는 우리나라 팬들의 모습이 일반적인 사회현상이었다. 이제는 그 반대로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연예인들과 K-POP(한국의 대중가요)을 보니,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부상하는 것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예인은 우리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연예인이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냉혹하고 치열하기 짝이 없다. 해마다 많은 이들이 가수의 꿈을 안고 도전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만 해도, 우승을 위해 물리쳐야 하는 경쟁자들의 수는 무려 100만 명이 훨씬 넘는다. 이처럼 압도적인 경쟁률을 뚫은 최후의 1인은 그야말로 '전설'이 된다.
작년 '슈퍼스타 K2'의 우승자인 가수 허각 또한 자신의 독특한 이름을 가요계의 전설로 남겼다. 신인답지 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허각. 그의 노래는 어느 하나 사람의 마음을 울리지 않은 곡이 없다. 어느 무대에서나 혼신의 힘으로 열창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면, 그의 노래를 앞으로도 오래오래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허각은 1984년 11월 15일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쌍둥이 형인 허공과 함께 살았다. 그는 어려운 가정사를 겪으며 중학교를 졸업한 뒤, 환풍기 수리공 등을 하면서도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행사장 이벤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2010년 그는 슈퍼스타K2의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그의 뛰어난 가창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134만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폴 포츠' '환풍기 수리공 출신' '중학교 졸업' 등의 수식어를 달고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한 것과 같은 기적을 만들며 당당하게 가수로 데뷔한 허각.
그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사주(四柱)이며, 이름은 관성(官星)이 매우 강하다. 관성이 가지는 특성은 품행이 단정하고 책임감과 도덕성이 뛰어나며, 명예와 신용이 높고 그 성격이 순정(純正)하다.
그러나 부르는 이름에 관성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해가 돼 곤궁을 면치 못하거나 불리한 일이 많이 생기며, 밖으로 드러나는 성격도 과격하거나 돌발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작명을 한다는 것은 사주라는 땅바닥 위에 이름이라는 건물을 짓는 것이다. 건물에 따라 땅의 값어치가 달라지듯이, 사람은 이름에 따라 성격과 운명이 달라진다. 허각, 그는 지금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다. 가수의 이름은 관성보다는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의 기운이 왕성하여 재주와 재능, 그리고 창의력과 순발력이 뛰어난 이름이 연예인으로 성공하기에 좋은 이름이다. 그의 현재 이름은 군인, 경찰이나 샐러리맨의 이름으로는 좋으나 연예인의 이름으로는 그 결과가 늦을 수도 있다.
그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수가 된 데에는, 사주와 이름의 영향보다 가수였던 그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끼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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