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는 훈련 중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구자철 선수가 차지했다.(사진)
이달 5일 온라인에는 '구자철 싸움'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이 같은 팀 미드필더 조수에 올리베이라와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 감정이 있었던 듯하다. 무슨 일이지? 순둥이 구자철이 왜 난투극을 벌였지? 사이좋게 지내야 할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자철은 이달 3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2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위는 최근 동영상 사이트에 영상이 공개된 '지하철 9호선 막말녀'에게 돌아갔다. 2분여가량의 동영상을 보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은 한 여성이 노인과 말싸움을 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이 여성은 노인에게 "내가 임신한 거 모르고 싸가지 없게 했잖아. 여기(노약자석)는 임산부도 앉을 수 있다. 네가 그렇게 말해도 꼼짝도 안 해. 자기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라며 성을 냈다. 또 이 여성은 "욕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나 조용히 하라"며 소리를 쳤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막말녀'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박성호가 이달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을 통해 지하철 막말녀에게 일침을 가했다.
3위는 경적 소리에 기분이 상한 운전사가 무리하게 경적을 울린 차를 추월하다 사고를 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차지했다.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면 앞에 가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차 운전자가 경적을 한 번 울린 뒤 앞질러 지나갔다.
그러자 속도를 줄였던 차량이 갑자기 가속을 해 경적을 울린 차를 앞지르기하다 그만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연석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적을 신호로 생각하지 않고 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중 한 사람이었군요. 조심하라거나 주의하라는 신호로 경적을 이해하세요. 빵 소리 한 번에 미친 소가 되다니. 댓글 달기도 뭐하다. 운전은 잘 못하면서 빵 소리에 화만 나셨나 보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4위는 이달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나 홀로 뜰 앞에서'를 부른 적우에게 돌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적우는 김완선이 화려한 댄스곡으로 리메이크를 했던 '나 홀로 뜰 앞에서'를 실험적으로 편곡했다고 밝혔지만 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또 적우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탐탁지 않았다. 음정이 불안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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