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핸즈온 액티비티 중심의 어린이 영어천국, 스프링베이
과학자이자 발명가였고, 정치가이자 작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 중 이런 것이 있다.
Tell me and I will forget(말만 해준다면 망각할 것이고), Show me and I will remember(보여 준다면 기억할 수 있고), Involve me and I will learn(직접 참여시킨다면 배울 수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유아교육기관에서 화이트보드에 선생님의 판서에만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핸즈온 액티비티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2010년 강서구 염창동에 문을 연 스프링베이 염창 캠퍼스는 매주 금요일을 "베키 데이"라고 정하고 다양한 교실 밖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Bay Kids" 의 줄임말인 베키를 칭하는 베키와 데이의 합성어인 베키데이에는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교재/교구 수업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한 달에 4회 베키데이를 진행하는데, 월 1회 소풍으로 목장, 도자기 체험 등 야외로 나갈 뿐 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되고 디자인된 베키빌딩 내에서 가정이나 보통 원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다양한 교실 밖 활동들을 진행하는 것이다.
최수희 원장은 "대부분의 놀이학교나 어학원이 협소한 공간이나 건물 중에서도 일부 층만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스프링베이/러닝베이 염창캠퍼스는 옥상 동물사육대, 이동식 풀, 그리고 1개 층 전체가 실내 짐으로 꾸며져 있는 등 7층 건물 전체가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가 즐겁다면 많은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행사에도 교사들의 표정이 항상 밝아 고맙다는 최수희 원장은 "정리정돈 잘 할것을 강요하는 것보다 어떠한 상황도 수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자세를 가진 교사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라고 덧 붙였다.
잉글리쉬 러닝베이 염창 캠퍼스는 3,4세를 위한 놀이학교 프로그램인 스프링베이, 5~7세를 위한 영어유치부 키즈 러닝베이 과정, 방과후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 반을 운영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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