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미군기지 이라크에 이양"
이라크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미군기지가 16일 이라크에 이양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의 한 고위관리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외곽의 아데르 미군기지가 이라크군에 인도된다면서 수일 내 완료될 미군의 완전 철수 이전의 마지막 조치라고 밝혔다.
미군 기지 인수를 책임지는 이라크 관리 후세인 알아사디도 이날 이양되는 아데르 기지(이라크명 이맘 알리 기지)가 미군 철수 이전에 돌려받는 마지막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데르 기지는 성경에 아브라함이 태어난 곳으로 기록된 우르시의 경계에 위치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미군은 전날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USF-I) 부대 깃발 하강식을 열고 종전을 공식 선언했다.
2007년 505개 기지, 17만명에 달했던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은 이날 현재 4천여명이 남은 상태다.
이들은 향후 수개월간 쿠웨이트에 머물면서 이라크 철수 업무를 완료하고 유사시 신속대응군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한편 올해가 지나면 이라크에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소속으로 157명의 군 훈련 요원과 대사관 경비를 위한 해병대 일부만 남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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