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파 주춤..전국 스키장·유명산 북적

한파 주춤..전국 스키장·유명산 북적

휴일인 18일 한파가 잠시 주춤하면서 전국의 유명 스키장은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만2천여명의 인파가 찾아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와 평창 용평스키장에도 각각 6천여명이 찾는 등 강원 지역 9개 스키장에는 이날 3만여명이 찾아와 은빛 설원을 누볐다.

충청권 유일의 스키장인 충북 충주 수안보 사조리조트 스키장에도 형형색색 차림의 1천여명 스키어가 찾았다.

국내 최장 길이와 최고 경사도의 슬로프를 보유한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도 이날 수천명의 인파가 찾아와 은빛 설원 위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쌀쌀한 날씨에도 유명산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한 달간 입산이 통제됐다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4천6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았다.

설국을 이룬 한라산에도 5천여명의 등반객이 찾아와 눈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남국의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속리산, 월악산,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두툼한 옷을 껴입은 수천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겨울 산행에 나섰다.

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두고 유명 유원지와 관광지는 가족, 연인 단위 인파로 북적거렸다.

제주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생각하는 정원 등을 둘러봤다.

인천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대전 한밭수목원 등 유원지에는 행락객으로 북적거렸고,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강원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붉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신년 선물을 준비하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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