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국도2호선 연결도로 23일 개통
전남도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국도 2호선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23일 개통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월 F1대회 개최 기간 임시 개통했던 이 도로를 이용하면 목포시내를 거치지 않아도 수도권이나 광주권, 전남 동부권에서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장흥·강진 방면의 국도2호선과도 연결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보성·순천 등 전남 동부권을 오가는 차량이 목포시내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02년부터 3천186억원을 투입했으며 총 연장 15.2㎞,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애초 내년 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남악신도시에 전남도청에 이어 최근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잇달아 이전해 오면서 이 구간을 조기 개통하게 됐다.
대불산단, 삼호산단, 목포신항으로 진입하는 영산강하구언 통과 교통량이 급증하는 것도 주된 이유다.
김명우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 도로와 연결되는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내년 4월 개통되면 전남 동부권과 연결되는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돼 도내 시·군 연결 교통망이 1시간대로 구축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