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박사' 황수관 연세대 외래교수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하는 '개도국 보건의료 협력대사'로 19일자로 임명되었다. 정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건의료 협력대사는 개도국들과 우호협력을 증진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수관 개도국 보건의료 협력대사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개발 도상국가를 원조하는 '공여국'으로 바뀌었다"면서 "세계 역사상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 볼 수없는 반세기만에 도움을 받던 나라가 베푸는 나라가 된 사례는 대한민국 뿐"이라고 강조했다.
황수관 박사는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자발적인 성금을 기탁해왔다. 그동안 황 대사는 북한 기아 어린이 돕기, 동남아 쓰나미 돕기,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 돕기, 아이티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사랑과 온정을 베풀었으며, 특히 3.11 일본 대지진 때도 특별 성금을 보냈다.
지난 13일 매일신문과 칠곡군이 공동주최한 동명면민을 대상으로한 신바람 특강을 갖기도 했던 황 대사는 성탄절을 맞아 필리핀과 베트남 교민들을 위로하고 한센병센터를 찾기 위해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황 대사는 APEC정상회담 홍보대사, 2002년 한일 월드컵 자문위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를 역임 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대 외래교수,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저 보세요 저 보세요 그래서 웃잖아요' '황수관 박사의 웰컴신바람 인생' 황수관박사 9988건강법' 등 20여 편이 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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